DEEP RESEARCH · 반도체 사이클
[반도체] 다들 좋게보는 그래프 —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
DRAM 가격 급등 차트를 본 뒤의 짧은 메모: 고객사가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
0. 결론 먼저
DRAM 가격 상승 차트는 좋아 보이지만 — 정작 고객(특히 일반 컨슈머)이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이클이 더 길어지려면 예상을 뛰어넘는 캐팩스(CapEx)가 필요하며, 이미 가격이 높아진 만큼 IDM의 박스권 돌파에는 추가 동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나는 메모리 본체보다 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 쪽에서 진입을 노린다.
아래는 본문에서 본 다들 "좋게 보는" 차트다.
1. 그래프가 좋아 보일수록 드는 의문
공식 사실: 본문에서 인용된 그래프는 DRAM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보여준다. 시장의 다수 의견은 "사이클 호황"이다.
해석: AI 서버에서는 가격을 감당할 수 있다 치자. 그런데 일반 컨슈머 디바이스가 이 가격의 DRAM을 감당할 수 있을까?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직감이 든다. 물론 더 올라서 향후 디바이스가 "DRAM 용량을 줄인 채" 신제품을 내는 뉴노멀이 올 수도 있다 — 다만 고객들이 그걸 살까?
2. 사이클을 더 끌고 가려면? — 캐팩스(CapEx) 변수
예상을 뛰어넘는 캐팩스
사이클이 더 길게 가려면 IDM들의 캐팩스가 기대치를 상회해야 한다. 박스권 위로 추가로 가려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캐팩스가 나와야 할 듯.
과거 사이클의 함정
기존 사이클에서는 큰 캐팩스가 나오는 시점이 "고점" 신호였다. 이번엔 다를까? 가격이 이미 너무 올랐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나의 포지셔닝
그래서 메모리 본체보다 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 쪽에 무게를 둔다. 캐팩스가 본격적으로 나오면 들어갈 생각. 메모리는 전고점 돌파 확인 후 살 생각 있음.
3. 분위기에 대한 메모
해석: 사실 좋게 보시는 분이 너무 많다. 안 좋게 보는 분을 거의 못 봤다 — 물론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다수의 컨센서스가 한쪽으로 쏠릴 때일수록, 반대 시나리오를 한 번 짚어 보는 게 안전하다는 게 이 메모의 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