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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RESEARCH · BOOKS REVIEW

돈을 이기는 방법: IMF 시기 손절매 메모

성필규의 <돈을 이기는 법> 중 IMF 시기 경험을 투자 교훈으로 재정리

작성일: 2025-09-06 · 독서 메모/리스크 관리 · 네이버블로그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자료는 리서치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0. 결론 먼저

분할매수, 분할매도, 손절매를 외우는 것과 실제 폭락장에서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1997년 IMF 구제금융 국면에서 손절매라는 단어를 책상 위에 붙여두었어도, 시장이 매일 무너질 때 몸은 굳었고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밀리의서재 도서 링크 미리보기

1. 기록해둔 구절의 핵심

공식 사실: 원문은 성필규의 <돈을 이기는 법>을 읽다가, IMF 시기에 손절매만 믿었던 알바트로스님의 구절을 기록한 글이다. 원문에는 밀리의서재 링크 https://millie.page.link/aHQs7Y7GiHDJVEm99와 도서 OG 링크 밀리의서재 도서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분할매수, 분할매도, 손절매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확신했다. 손절매가 실패를 원천봉쇄할 부적처럼 느껴져, 컴퓨터 워드프로그램으로 여러 글자체의 '손절매'를 출력해 책상 위에 붙였다. 이제 돈 버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2. 680포인트의 함정

판단이 굳어지는 과정한 번 수익을 냈던 가격대가 기준점이 됨
680포인트 매수이전 진입 구간
790포인트 경험성공 기억 형성
700 붕괴쌍바닥으로 해석
재매수하락 신호보다 매수 합리화가 우세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한 뒤 지표를 해석한 내 머리였다.

해석: 680포인트에서 사서 790포인트까지 봤던 경험 때문에, 다시 680포인트에 접근한 시장을 바닥권으로 인식했다. 엘리어트 파동, 주봉, 월봉을 보아도 이미 머릿속은 매수를 합리화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3. 1997년 10월과 12월 2일

시점원문에 기록된 상황투자 교훈
1997년 10월매일같이 폭락이 이어졌고, 자고 나면 지수가 10포인트씩 빠졌으며 상장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폭락장은 손절 원칙을 알고 있는지만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지를 시험한다.
2008년 10월 비교종합주가지수 월간 340포인트 하락, 하락률 -23.4%였지만 1997년 하락률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기록했다.숫자로 비교해도 IMF 당시 체감 충격은 별도 기준으로 봐야 한다.
12월 2일400포인트가 붕괴되고, 전 종목 하락에 하한가 종목이 3분의 2를 차지한 상황에서 시장가 매도 주문을 냈다.늦은 손절은 계획된 손절이 아니라 공포에 의한 청산이 된다.
이후400포인트 청산 뒤 종합주가지수는 350포인트대였고, 300포인트 붕괴와 200포인트도 멀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550포인트를 넘나들었다.최악을 견디다 판 뒤에는 다시 반등을 놓치는 심리적 2차 손실이 올 수 있다.

4. 내가 남길 체크리스트

  • 손절매는 단어가 아니라 사전에 정한 실행 조건이어야 한다.
  • 이전에 수익이 났던 가격대는 바닥의 증거가 아니라 기억의 앵커일 수 있다.
  • 전문가들이 '경제가 탄탄하다'고 말해도 시장 가격이 무너지고 있다면 가격을 먼저 봐야 한다.
  • 반등을 기다리다 손절하지 못하는 순간, 손절 원칙은 이미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