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RESEARCH · 씨에스윈드/풍력산업
씨에스윈드·베스타스 2025년 1분기 실적 및 풍력산업 동향
어닝 서프라이즈, AMPC 효과, 수주잔고 리스크, 글로벌 풍력 성장 동력을 함께 점검한 보고서
0. 결론 먼저
2025년 1분기 실적을 보면서 가장 놀란 부문은 씨에스윈드였다. 예상외의 서프라이즈였다. 풍력산업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았고, 베스타스도 약간 턴하는 모습이 보여 눈여겨볼 만하다.
해석: 다만 씨에스윈드 실적에는 1회성 이익 406억원과 4분기 이연 매출 인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반기 계약 취소 건도 봐야 하고, 미국 세제지원 혜택 AMPC가 줄 가능성, 2025년 수주잔고 감소 가능성도 있어 웬만하면 지켜보기만 할 생각이다.
1.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씨에스윈드 vs. 베스타스
| 회사 | 1Q25 매출 | 이익/마진 | 핵심 포인트 |
|---|---|---|---|
| 씨에스윈드 | 9,019억원, 전년 대비 +22.4% | 영업이익 1,252억원,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약 13.9% | 컨센서스 영업이익 971억원을 약 28.9%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
| 씨에스윈드 타워 | 원문 수치 없음 | 영업이익률 9.9% | 타워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 |
| 씨에스윈드 하부구조물 | 원문 수치 없음 | 영업이익률 26.6% |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도 높은 수익성 |
| 베스타스 | €34.68억, 약 4조9천억원, 전년 대비 +29.4% |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 €1,400만, 영업이익률 0.4%, 전년 동기 -2.5%에서 흑자전환 | 원래 1분기 영업손실 €2,900만 예상 대비 흑자, 매출은 시장 기대치 15% 상회, 조정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 대비 2.5%p 상회 |
| 베스타스 수주/가이던스 | 풍력터빈 수주량 3.135GW, 전년 대비 +36% | 2025년 가이던스: 매출 €180~200억, 영업이익률 4~7% | 연간 가이던스 유지 |
2. 1분기 호실적의 배경
씨에스윈드: 수요 확대, 원가율 개선, AMPC
공식 사실: 핵심 고객사의 풍력발전 수요 확대와 원가율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타워 부문에서는 글로벌 육상풍력 수요, 특히 미국 시장 호조로 생산 물량이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연되었던 미국향 타워 매출이 1분기에 인식되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제조세액공제(AMPC) 혜택 약 406억원이 반영되어 타워 부문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타워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5.9%에서 9.9%로 상승했고, AMPC 효과를 제외한 이익률도 4.2%로 개선되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은 인수한 블라트(Bladt)의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단가 인상 및 납기 인센티브 등을 확보한 결과, 영업이익률 22.6%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원문에는 앞선 실적 요약에서 하부구조물 영업이익률 26.6%도 함께 언급되어 있어, 해당 수치 차이는 원문 그대로 보존한다.
406억원 반영
이연 매출 인식과 함께 1분기 타워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요인.
9.9% OPM
전분기 5.9%에서 상승. AMPC 제외 이익률도 4.2%로 개선.
22.6%/26.6%
원문에 두 수치가 모두 등장. 블라트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 중심 운영.
베스타스: 판매단가 상승과 서비스 사업
베스타스는 풍력터빈 판매단가 상승과 서비스 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최근 2년간 원자재비와 물류비 급등으로 터빈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해 왔고, 그 효과가 2025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 프로젝트당 마진이 개선되었다.
1분기 신규 수주에서 MW당 평균 단가는 €124만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서비스 사업은 2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1분기 말 서비스 계약잔고는 €3,690억으로 전년보다 확대되었다. 발전기 판매와 서비스의 이원화 모델이 수익 버퍼로 작용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회복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미국 IRA 정책으로 미국 풍력발전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유럽도 에너지 안보 및 탄소감축을 위해 풍력 입찰 물량을 늘리는 추세다. 2023년 독일 등 유럽의 풍력 입찰량이 크게 증가했고, 독일 연간 11GW 육상풍력 입찰은 전년 대비 +72%로 언급되었다.
3. 최근 3년 수주잔고와 사업부문 흐름
| 구분 | 원문 핵심 수치/내용 | 투자적으로 보는 의미 |
|---|---|---|
| 베스타스 총 잔고 | 2022년 초 약 €500억 → 2024년 말 €684억 → 2025년 1분기 말 €698억 | 최근 12개 분기 동안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경신 |
| 베스타스 터빈 잔고 | 2025년 3월 말 €329억, 전년 동기 대비 €80억 증가 | 터빈 가격 인상과 프로젝트 재개 효과 |
| 베스타스 신규 주문 | 2023년 하반기에만 6GW 이상, 4분기 고정주문 6.5GW | 미국·유럽 중심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속 |
| 베스타스 서비스 | 2024년 1분기 말 서비스 계약 잔액 €369억 | 잔고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 설치 기반 확대에 따라 누적 |
| 씨에스윈드 하부구조물 | 2024년 말 잔고 약 6,000억원, 2024년 매출 1.1조원 대비 낮은 수준 | 2025~2026년 매출 공백 가능성, 신규 수주가 최우선 과제 |
씨에스윈드는 육상풍력 타워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두 축으로 수주를 받는다. 타워 부문은 글로벌 주요 터빈 업체인 Vestas 등과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비교적 꾸준한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미주·아시아 등을 포함한 생산거점 다변화로 지역별 공급량이 확대되었고, 미국 시장 호황으로 수주가 견조했다.
반면 2022년 인수한 하부구조물 블라트 부문은 인수 직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느라 적극적인 신규 수주는 부족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수주는 상저하고 추세가 예상되며, 유럽 해상풍력 및 미국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되었다. 회사도 중국 법인 증설과 베트남 공장 해상풍력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며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4. 향후 리스크 요인
AMPC 세제혜택 지속 가능성
씨에스윈드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한 미국 제조 생산세액공제 AMPC 혜택이 향후에도 계속될지가 중요하다. 미국 정치 환경에 따라 IRA 세제 혜택이 축소되거나 변동될 위험이 있다. 시장에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AMPC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하반기 초 AMPC 세부 규정이 확정되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지만, 혜택 조기 종료나 조건 강화 시 타워 부문 마진 축소 요인이 될 수 있다.
신규 수주 확보
베스타스와 달리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은 2025년 이후 일감 감소 우려가 있다. 대형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수주 공백이 현실화되면 해당 부문 매출이 급감할 수 있어 올해 유럽·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보가 관건이다. 베스타스도 GE, 지멘스가메사, 중국 업체 골드윈드 등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
원가 상승, 공급망, 정책 리스크
철강 등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상승, 금리 인상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용 증가는 단기 리스크다. 씨에스윈드는 원가 상승분을 일정 부분 단가에 전가했지만,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 마진 압박이 생길 수 있다. 베스타스는 2022년 원가 상승으로 큰 적자를 기록한 바 있어 비용 관리와 헷지 전략이 중요하다.
해상풍력은 성장 기회이면서도 정책 및 허가 리스크가 크다. 2025년 초 미국 뉴욕 Empire Wind 사업이 정부 지연으로 중단된 사례가 언급되었다. 프로젝트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하면 씨에스윈드도 수주 취소와 유휴설비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계통연계 지연, 인허가 지연, 현지화 요구, 무역장벽도 추가 비용 부담을 만들 수 있다.
5.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 규모 추이
| 연도/구간 | 신규 설치 또는 투자 규모 | 원문 설명 |
|---|---|---|
| 2014년 | 약 51.5GW | 지난 10년 성장의 출발점으로 제시 |
| 2015년 | 63GW, 전년 대비 +22% | 첫 기록적 성장 |
| 2016~2018년 | 연 50~55GW 수준 | 다소 정체 |
| 2019년 | 60.4GW | 다시 최고치 경신 |
| 2020년 | 93GW | 중국이 단일년도 50GW 이상 설치 |
| 2021년 | 93GW 이상 | 해상풍력 호조 지속 |
| 2022년 | 78GW | 중국 보조금 종료 등으로 일시 둔화 |
| 2023년 | 약 115~117GW, 원문 앞부분은 약 116GW | 팬데믹 이후 회복과 함께 신기록, 누적 설치용량 1TW(1,000GW) 돌파 |
| 2023년 투자액 | 약 2,166억 달러 | 2010년대 중반 연간 1천억 달러 안팎 대비 두 배 이상, 재생에너지 투자 중 35%가 풍력 |
지난 10년간 전 세계 풍력발전 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설치 용량 증가에 따라 시장 가치도 확대되었고, 특히 2020년대 들어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정책 지원이 투자를 키웠다. 단위용량당 설비비용이 하락했음에도 투자액이 증가한 것은 설치 규모 자체가 커졌고, 비용이 높은 해상풍력 비중 확대와 원자재·인건비 상승이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6. 시장 전망과 성장 동력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보고서에서 현재 약 115GW 수준인 연간 풍력 설치 규모를 2030년까지 340GW 수준으로 3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역별 성장 요인은 다음과 같다.
IRA 효과
2022년 통과된 IRA는 PTC 장기 연장, ITC, AMPC를 통해 풍력 부품의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한다. 미국은 세계 2위 풍력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양사 모두에게 최대 수요처로 기여할 수 있다.
해상풍력 입찰
EU는 2030년까지 역내 해상풍력 111GW 설치 목표를 제시했다. 독일은 2023년에 8GW 이상의 해상풍력을 입찰했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0~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한 내수
중국은 2023년 전 세계 풍력 신규용량의 약 66%인 76GW를 설치했다. 2030년까지 해상풍력 누적 100GW 이상을 노릴 정도로 계획이 크다.
신흥시장·RE100
인도, 브라질, LCOE 하락, RE100 수요, 재생에너지 용량 3배 목표가 추가 성장동력이다.
미국
IRA는 향후 10년간 미국 풍력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발전 생산세액공제(PTC)의 장기 연장, 발전설비 투자세액공제(ITC), 제조세액공제(AMPC)를 제공한다. 육상풍력 신규 설치량은 2024년 이후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해상풍력도 중장기 추진력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관세와 인허가 리스크가 변수다.
유럽
EU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성장 로드맵을 세웠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은 2020년대 중반부터 매년 수 GW급 해상풍력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EU 집행기관은 2023년 말 Wind Power Package를 발표해 인허가 기간 단축, 송전망 투자, 공급망 지원 등을 내놓았다. 육상풍력도 RepowerEU 전략 하에 2030년까지 대폭적인 용량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
중국과 기타 지역
중국은 세계 최대 풍력시장으로,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다만 중국 시장은 자급자족형 생태계라 해외 업체 진입이 제한적이므로, 베스타스 등은 중국 밖 아시아 시장인 인도, 호주, 베트남 등의 성장에 집중한다.
그 외 인도와 브라질 같은 신흥시장 확대, 풍력의 경제성 향상, RE100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 증가도 성장동력이다. 전기차 증가로 전력 수요가 늘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자국 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중요해지면서 풍력은 향후 5~10년 역대급 성장기회를 맞을 수 있다.
7. 내 최종 판단
해석: 씨에스윈드와 베스타스의 1분기 실적은 풍력산업을 다시 볼 이유를 만들었다. 다만 씨에스윈드는 AMPC 406억원과 4분기 이연 매출 인식이라는 일회성 성격, 하부구조물 수주잔고 부담, 하반기 계약 취소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따라서 지금은 바로 투자하기보다, 2025년 수주잔고 감소 가능성과 AMPC 혜택 축소 여부, 유럽 해상풍력 및 미국 육상풍력 신규 수주가 실제로 회복되는지를 확인하는 쪽이 맞다고 본다.
출처
- 원문: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tar_of_self&logNo=223862208080
- 원문 참고자료: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 연례보고서, IEA 및 IRENA 통계, 씨에스윈드 공시 및 증권사 리포트, Vestas 분기보고서 및 관련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