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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RESEARCH · BOOK REVIEW/투자 철학

삶의 실력, 장자: 이야기의 힘과 밸류에이션

최진석의 장자 읽기에서 상상력, 이야기, 기업 가치평가의 연결점을 메모

작성일: 2025-05-11 · 책 리뷰와 투자 철학 · 네이버블로그 원문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자료는 리서치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0. 결론 먼저

과학도 수학도 가설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야기와 상상력의 힘은 크다. 투자도 결국 기업의 미래 이야기를 상상하는 일이고, 그 이야기의 힘과 가시성이 밸류에이션을 좌우한다고 본다.

공식 사실: 원문 책 링크는 삶의 실력, 장자이다. 저자는 최진석, 출판사는 위즈덤하우스, 발매일은 2025.03.28.로 표시되어 있다.

삶의 실력, 장자 도서 정보 이미지

1. 책을 읽으며 남긴 메모

전 최진석 철학자님의 책은 읽고 나면 항상 느끼는 점이 많고 철학적으로도 공감이 많이 간다. 그래서 책이 나올 때마다 보는 편이다. 이 책을 읽는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먼저 하나씩 적어두려고 한다.

해석: 나는 이분 책을 예전부터 몇 권 봐왔고, 철학자로서 항상 존경한다. 이번 메모의 핵심은 장자 자체의 요약이라기보다, 책을 읽다가 떠올린 “이야기의 힘”과 투자 판단의 연결이다.

2. 논리보다 강한 이야기

과학도 수학도 다 가설에서 시작한다. 이야기, 즉 상상력의 힘이다. 예전부터 “잠 안 자면 호랑이가 물어간다”는 이야기가 “빨리 자라”고 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직접 지시

말로 해

화날 때 짜증내지 말고 말로 하라고 직접 말하는 방식이다.

이야기

작은 용의 비유

감정을 연기로 내뿜던 작은 용이 속상함을 말로 표현하며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효과

상상력의 전달

논리보다 이야기가 한 수 위이고, 이야기보다 시가 한 수 위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3. 작은 용 이야기

옛날에 아주 작은 용이 살았다. 이 용은 마음에 안 들면 입에서 연기를 내뿜었고, “왜 저래?” 하고 물으면 “몰라!” 하고 화를 냈다. 이 연기는 친구들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친구들은 점점 멀어졌으며 용은 혼자 남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속의 작은 목소리가 말했다. “사실 네가 속상한 걸 말해주면, 연기를 내뿜지 않아도 된단다.” 그날부터 용은 짜증이 날 때마다 “내가 진짜 화가 난 건 뭘까?”를 생각했고, 조심스럽게 “나 지금 기분이 별로야. 네가 내 말을 안 들어서 속상했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연기도 줄고 친구들도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해석: 이것이 이야기의 힘이다. 너무 논리적인 것보다 이야기가 한 수 위이고, 이야기보다는 시가 한 수 위다.

4. 기업의 미래 이야기와 밸류에이션

내가 보는 밸류에이션 흐름PER·PBR보다 미래 이야기의 힘과 현금흐름을 본다
상상력5년 후, 10년 후의 기업 이야기
가시성이야기가 얼마나 현실화될 수 있는가
재무 확인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이익률
밸류에이션미래 현금흐름의 가늠
투자는 기업의 미래 이야기를 상상하고, 그 이야기가 만들 현금흐름을 가늠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투자해나가는 것도 그 기업의 미래 이야기를 상상해 보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그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가시성이 높은지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정해진다고 본다. 나는 기업에 투자할 때 PER, PBR을 보지는 않는다. 다만 기업의 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이익률은 참고한다. 5년 후, 10년 후 이 기업은 어떤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5. 상상력의 스케일

서양이 동양 대비 먼저 시대를 앞선 이유는 과거 신화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스케일은 우주 전체이고, 상당히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 상상력이 미래를 개척해 가는 힘이고,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본다.

기존 책이 궁금한 분은 [Book Review] 탁월한 사유의 시선 글도 참고할 수 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기존 책 리뷰 링크 이미지